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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스닥 상장으로 제2 도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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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Date : 2009.12.23

보안영상장비업체 ITX시큐리티가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규 공장 설립 등 제 2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.

박상열 ITX시큐리티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기업공개(IPO) 기자간담회를 갖고 "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을 현재 수원 첨단산업단지 내에 2000평 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신축공장에 투입하고 20억~30억원에 달하는 단기차입금을 상환할 계획"이라고 밝혔다.

ITX시큐리티는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(DSP)기반의 디지털 영상저장장치 등 보안영상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로 단독형 디지털비디오리코더(DVR)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. DSP는 디지털 영상ㆍ음성ㆍ데이터를 압축 및 재생하는 프로세서로 각종 전자장비가 디지털 신호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

박 대표는 ITX시큐리티가 DSP기반의 DVR을 내세우며 타 경쟁사와 차별화 되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독자적 영업망을 확보하는 한편 주요 국가별 판매거점 확보를 통해 고정 거래처 발굴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. 지역별 매출 구성이 북미 39.1%, 유럽 26.5%, 아시아 23.4%, 내수 5.7% 등으로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도 특징이다.

그는 "DSP기반의 DVR은 현재 50개국 170여 고객을 확보하는 등 수출을 통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"면서 "DSP기반 기술 선도기업을 목표로 내년 4월 출시할 예정인 지능형 네트워크디지털비디오리코더(NVR)시스템을 비롯, 고성능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"이라고 말했다. 
지난해 매출액 465억6800만원, 영업이익 55억8800만원을 기록한 ITX시큐리티는 올 3분기까지 매출액 396억9200억원, 영업이익 46억4200만원을 달성해 전년도의 성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.

상장 예정 주식수는 129만3000주(전체의 19.2%)로 공모 예정가는 6500~8000원으로 공모 예정 규모는 84억~103억4000만원이다. 8일과 9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거친 후 오는 14일과 15일 청약이 이뤄지고 22일 상장할 예정으로 주간사는 한화증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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